[&] SEOTAIJI 15th ANNIVERSARY 오픈 케이스

 - 서태지. 이 세 글자가 저에게 주는 울림을 어떻게 표현할 수가 있을까요. 지금의 저라는 인간의 인격, 성향, 사고방식 등 어느 하나 영향을 받지 않은 부분이 없어요. 그를 통해 접했던 수 많은 것들, 인연을 맺었던 사람들 등 부차적인 것까지 합하면 그에게 빚지고 있는 부분이 너무나도 큽니다. 따라서 저에게 그 울림은 마치 커다란 벽과 같습니다. 


 - 벌써 15주년이군요. 지난 11월 초, 이 앨범의 발매 소식을 듣고 타오르는 조바심을 억누르고 겨우 예약에 성공했습니다. 어찌 아니 살 수 있겠습니까. 15000장이라고 하여 어느 정도 여유가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큰 오산이었습니다. 그날 밤 거의 매진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 사실 기다림을 대단히 싫어해서 예약구매는 거의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찌 기다리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제일 맛있는 반찬을 가장 나중에 먹는 심정으로 한 달여간을 겨우 버텼군요.


 - 그리하여 오늘 점심, 드디어 배송이 되었습니다.





 - 책상 위에 얌전히 배송되어 온 모습. 위에는 동봉되어 있는 포스티입니다.

 


 - 에어백으로 꼼꼼히 포장되어 왔군요. 믿음직합니다.



 - 에어백을 걷어낸 모습. 이미 코엑스에 가셔서 보신 분들도 많겠지만 저는 시간이 안 맞아서 처음 대면했습니다. 가슴에서 쿵, 하고 내려 앉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 비닐을 벗기기 전의 모습. 사실 살짝 고민을 했습니다. 이거 이대로 두면 나중에 분명 꽤 가격이 오르겠죠.




 - 비닐을 벗긴 모습.(사진이 흔들렸네요) 돈을 떠나서 이걸 어찌 뜯지 않을 수가 있겠냐고요.





 - 가운데 부분 접사입니다. 로고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고급 양장앨범 표지와 비슷한 재질입니다.




 - 드디어 대망의 속살입니다. 3단으로 펼치게 되어 있고, 끝은 자석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왼쪽 부분은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의 CD, 오른쪽 부분은 솔로 시절의 CD, 가운데는 부클릿과 DVD 2장입니다. 상단에 놓여 있는 것은 3D홀로그램입니다. 구성은 풍성하군요.




 - 왼쪽 날개.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의 앨범들입니다. 각 앨범의 상징만 프린트되어 있고 별다른 텍스트는 없습니다. 1집부터 4집까지 Seotaiji 'n Boys 필기체, S필기체, 비둘기, 물소 해골입니다. 여담입니다만 물소해골이 꽤 귀엽군요.




 - 솔로시절의 CD들. 역시 각 앨범의 상징들이 프린트되어 있습니다. (솔로시절은 큰 감흥이 없어서...)





 - 부클릿과 DVD 2장.




 - 홀로그램입니다. 보통 3D홀로그램은 2개층 정도에 불과한데 이건 3~4개 층 정도가 보이네요. 마치 만화가 형민우씨의 <프리스트> 그림체를 연상시키네요. 강렬합니다.




 - 부클릿 표지. 부클릿은 특별한 것은 없고, 각 CD별로 인덱스와 가사가 있습니다. 맨 뒤에 history로 간략한 역사를 정리해 놓았습니다.





 - 1집 인덱스.




 - 2집 인덱스.




 - 3집 인덱스.




 - 4집 인덱스.


 -  포스터는 너무 포장을 꼼꼼히 해놔서 그런지 도저히 빠지지가 않습니다. 일단은 강제로 빼지 않으려고 합니다.




 - 이상으로 간단한 오픈 케이스를 마칩니다. 사진의 질이 좋지 않은 점 양해를 구합니다. 이 정도면 앨범을 미처 구매하지 못하신 분들의 호기심을 어느 정도 충족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리뷰를 한 번 써보고 싶은 생각은 있습니다만, 그러한 여력이 남아있을지 모르겠네요. 여건이 된다면 충분히 보고 들은 다음 풍성한 리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by believeinme | 2007/11/30 15:21 | + 중얼거리는 이야기 | 트랙백(1)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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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지하넷 - My Lif.. at 2007/11/30 19:19

제목 : 서태지 15주년 기념 앨범 오픈케이스~ &amp; ..
서태지 15주년 기념 앨범~ 포스터 , 오랜만에 보는 서태지의 옛날 모습. 초창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서태지와아이들 시절이니. 헉..크다. CD 케이스를 여러개 꼽아넣는 식이 아니고 아예 앨범 액자 만한 크기. 단점이라면 어디다 꼽아 둬야할지 좀 난감한 크기; 오픈 방식은 사이드에 자석이 있어서 척 달라 붙는 형식이고 재질은 두꺼운 책 느낌?쫙 펼친 느낌~ 밴드오브 브라더스 이후 디스크가 이렇게 펼쳐지는건 간만에 사보는군요; 총 8장의 CD 와 ......more

Commented by 토묘 at 2007/11/30 17:07
으헉 부러워요..ㅠㅠ
밸리에서 보고 왔습니다. 흑흑. 정말 더 찍어주시지 않는 걸까요.
못샀는데;ㅁ;
Commented by THX1138 at 2007/11/30 17:10
저도 왔어요
떨리는 마음에 정신없이 케이스에 뽀뽀를 했더니 표지에 입술자국 남았더라구요 ㅎㅎ
사실 비닐을 벗기지 말고 놔둘까 했는데 어느새 손은 비닐을 벗기고 있더군요 두둥~
Commented by 스페이드A at 2007/11/30 17:11
와....................................!! (비싸겠다.._ㅠ)
Commented by Somniator at 2007/11/30 17:13
와.. 이런 구성이었군요. 이 정도면 정말 소장가치가 충분하겠는걸요? 그것도 한정판이라니..
부럽습니다. 이런 줄 알았으면 저도 한번 질러볼 것을..
Commented by 비리 at 2007/11/30 17:19
몇번대세요^^?
저도 빨리오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ㅅ;
Commented by Bonita at 2007/11/30 18:04
언니는 OOO...............
Commented by Mr.Met at 2007/11/30 18:33
너무 부럽습니다 ㅠㅠ
예약할라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눈깜빡하는 사이에 매진되었더군요;
Commented by 하냐앙 at 2007/11/30 19:14
나오는 줄도 모르고있다가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한 물건 ㅠㅜ
Commented by 지하 at 2007/11/30 19:19
저도 오늘 받고 오픈케이스 올리고 mp3 로도 모두 옮겨 놨네요 ^^
제것도 트랙백 올려봅니다.~
Commented by 리군만세 at 2007/11/30 19:41
우왕~~ 굳~~ 잘보고 갑니다.. >_<)/

태지 보이스!!!! 근데 이거 총알 몇개짜리에욤 ?
Commented by 비니루 at 2007/11/30 19:55
예쁘게 잘 나왔네요. 없던 관심도 생기고 있지만 이제는 너무 먼 당신.
Commented by Neidhardt at 2007/11/30 21:56
아아.. 대장 ㅠㅠㅠㅠㅠ

너무 부러워요 ㅠㅠㅠ
Commented by loki at 2007/11/30 22:45
오랜만에 글 봐요. 잘 지내시지요?

저도 중고등학교 때 줄곧 서태지를 좋아했기도 하고, 첫번째 문단에는 정말 공감합니다.
그런데도 이런 게 나온다는 소식도 몰랐군요... 흑흑.
포스팅 덕분에 간접체험을 할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kiinni at 2007/12/04 12:54
와우, 궁금

근데, 여긴 격월간인가?
Commented at 2008/08/01 14:1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09/01/07 01:27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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