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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황된 생각을 자주 하는 편입니다. 쓸데없는 공상 따위요. 지나가는 사람들의 대화를 슬쩍 엿듣고는 그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것일까 상상하며 혼자 키득키득하고는 혼자 머쓱해 하기도 하지요.
- 이제는 사기꾼으로 밝혀진 슈퍼스타 초능력자 유리 겔러가 한국에 방문하여 쇼를 벌일 때였나, 아니면 다른 나라였나. 기억이 정확하진 않지만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당시는 한창 미국과 소련의 냉전과 핵위협으로 전 세계가 공포에 떨던 시절이었죠. 그가 말하길, 전 세계 사람들이 정확히 같은 시간에 나 유리 겔러와 같이 핵이 없어지길 간절히 빈다면, 그 마음의 힘은 염동력이 되어 핵무기를 사라지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답니다. 허황되지만 어쩐지 그럴 수도 있겠다고 쉽게 수긍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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